Dictionary source entries are currently available in Korean. Search using Korean terms.

목자

📖 Meaning and description

성경에서 ‘목자’는 양이나 염소 떼를 먹이고 지키며 인도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스라엘에서 목축은 생활의 중심이었고, 아벨과 야곱과 모세와 다윗 등 많은 인물이 양을 쳤다. 그래서 목자는 백성을 다스리는 왕과 지도자, 그리고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비유가 되었다. 구약에서 ‘목자’는 히브리어 רֹעֶה(rōʿeh, 로에)로, ‘먹이다, 치다’를 뜻하는 동사 רָעָה(rāʿāh, 라아)의 분사형이다.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창세기 4:2), 야곱은 하나님을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데(창세기 48:15), 여기서 ‘기르신’이 바로 이 동사로서 ‘목자처럼 돌보신’이라는 뜻을 담는다. 목자는 왕과 지도자를 가리키는 칭호였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라고 말씀하셨다(사무엘하 5:2). 그러나 에스겔은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라고 하며 양 떼를 돌보지 않는 지도자들을 고발하고(에스겔 34:2),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양을 찾으시며(에스겔 34:11) 한 목자를 세우실 것인데 “그는 내 종 다윗이라”고 약속한다(에스겔 34:23). 예레미야도 양 떼를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를 선포한다(예레미야 23:1). 무엇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목자로 고백된다. 시편 23편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시작하고(시편 23:1), 시편 80편은 하나님을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로 부른다(시편 80:1). 이사야는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라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그린다(이사야 40:11). 신약에서 ‘목자’는 헬라어 ποιμήν(poimēn, 포이멘)으로 표현된다. 예수께서는 무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으며(마태복음 9:36),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라고 하시며(요한복음 10:11) 자기 양을 알고 양도 그를 아는 목자로 자신을 계시하셨다(요한복음 10:14). 구약에서 하나님께 돌려지던 목자의 모습이 예수 안에서 이루어진다. 서신서는 그리스도를 “양들의 큰 목자”(히브리서 13:20),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베드로전서 2:25), 그리고 ‘목자장’(베드로전서 5:4)으로 부른다. 이 목양의 사명은 교회 지도자에게도 맡겨져서,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치라”고 하셨고(요한복음 21:16),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직분 가운데 ‘목사’도 원어로는 ποιμήν이다(에베소서 4:11). 따라서 성경에서 ‘목자’는 양 떼를 먹이고 지키는 사람을 뜻하면서, 백성을 돌보는 지도자의 책임과 자기 백성을 친히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말이다. 구약에서는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하나님과 실패한 지도자들에 대한 고발로 나타나고, 신약에서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목양 직분으로 이어진다.

🔗 Related Bible pass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