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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늘과 새 땅

📖 Meaning and description

성경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이루실 새로운 창조 세계를 가리킨다. 그곳은 죄와 죽음과 슬픔이 사라지고 의가 거하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함께 계시는 완성된 세계로 묘사된다. 구약에서 이 표현은 이사야서에 나오며, 히브리어로 שָׁמַיִם חֲדָשִׁים וָאָרֶץ חֲדָשָׁה(šāmayim ḥădāšîm wāʾāreṣ ḥădāšāh, 샤마임 하다쉼 바아레츠 하다샤)이다. 여기서 חָדָשׁ(ḥādāš, 하다쉬)는 ‘새로운’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이사야 65:17). 이 약속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시는 일과(이사야 65:18),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으며 해함도 상함도 없는 평화로 이어진다(이사야 65:25). 또 새 하늘과 새 땅이 항상 있는 것 같이 하나님의 백성의 자손과 이름도 항상 있으리라고 약속하신다(이사야 66:22). 이사야의 환상은 회복된 예루살렘과 땅의 평화라는 구약의 언어로 그려지며, 창조 세계 전체가 새롭게 될 것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다. 신약에서 이 표현은 헬라어 οὐρανὸς καινὸς καὶ γῆ καινή(ouranos kainos kai gē kainē, 우라노스 카이노스 카이 게 카이네)로 나타난다. καινός(kainos, 카이노스)는 ‘새로운’을 뜻하며, 흔히 이전 것과 질이 다른 새로움을 나타내는 말로 설명된다. 베드로는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라고 하여 이사야의 약속을 성도의 소망으로 이어받는다(베드로후서 3:13). 요한은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고 증언한다(요한계시록 21:1). 그곳에서는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고,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요한계시록 21:3-4). 보좌에 앉으신 이는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신다(요한계시록 21:5). 바울도 피조물이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로마서 8:21). 새 하늘과 새 땅을 지금의 창조 세계가 정화되고 새롭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견해와, 이전 세계가 사라지고 완전히 새로 창조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견해가 있다(베드로후서 3:10, 요한계시록 21:1). 따라서 성경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죄와 죽음을 없애시고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시는 새 창조의 완성을 가리킨다. 구약에서는 이사야를 통해 이전 것이 기억되지 않을 새 창조와 회복된 평화가 약속되고, 신약에서는 그 약속이 의가 거하는 세계와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하시는 완성된 세계로 선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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