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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 Meaning and description

성경에서 ‘제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에 따라 제물을 드려 하나님을 예배하고, 죄를 속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유지하거나 회복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구약의 제사는 성막과 성전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드려졌으며,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그 제사가 완성되었다고 설명한다. 구약에서 ‘제사’는 주로 히브리어 זֶבַח(zebaḥ, 제바흐)와 קָרְבָּן(qorbān, 코르반)으로 표현된다. זֶבַח는 ‘잡다, 희생하다’라는 동사 זָבַח(zābaḥ, 자바흐)에서 나온 말로 ‘잡아 드리는 제물, 희생 제사’를 뜻하고, קָרְבָּן은 ‘가까이 가져오다’라는 동사에서 나와 ‘예물’을 뜻한다(레위기 1:2). 레위기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화목제 등 여러 제사의 규례를 자세히 정한다(레위기 7:37). 예배자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였고, 그 제물은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었다(레위기 1:4). 율법은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하여 피 흘림과 속죄를 연결한다(레위기 17:11). 그러나 선지자들은 순종과 인애가 없는 형식적인 제사를 책망했다.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라고 말했고(사무엘상 15:22), 호세아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호세아 6:6). 시편은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고백한다(시편 51:17). 신약에서 ‘제사’는 주로 헬라어 θυσία(thysia, 뒤시아)와 προσφορά(prosphora, 프로스포라)로 표현되며, ‘제사, 제물’과 ‘드림, 예물’의 의미를 가진다. 예수께서는 호세아의 말씀을 인용하여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는 뜻을 배우라고 하셨다(마태복음 9:13). 히브리서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고 하여 옛 제사의 한계를 말하고(히브리서 10:4),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선언한다(히브리서 10:10).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히브리서 10:12). 이제 성도는 자기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며(로마서 12:1), 찬송과 선행과 나눔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로 드린다(히브리서 13:15-16). 따라서 성경에서 ‘제사’는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 죄를 속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예배를 가리킨다. 구약에서는 피의 제사를 통한 속죄와 함께 순종하는 마음이 제사의 본질임이 강조되고,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의 단번의 희생으로 제사가 완성되었으며 성도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제사가 된다는 점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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