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tionary source entries are currently available in Korean. Search using Korean terms.

재림

📖 Meaning and description

재림(再臨)은 성경에 등장하는 단어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가 죽으시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후, 장차 다시 오시는 것을 가리키는 신학 용어이다. 문자적으로는 '다시 임함', 곧 그리스도의 두 번째 오심을 뜻한다. 개역개정 성경에는 '재림'이라는 한자어 자체가 직접 사용되지 않는다. 신약은 대신 "오시다", "강림하다", "나타나다", "나타나심" 등의 여러 표현을 사용하여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을 말한다. 따라서 '재림'은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의 고정된 단어라기보다, 이러한 여러 성경 본문을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한 신학 용어이다. 신약에서의 표현 사도행전 1장 11절에서 천사들은 승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던 제자들에게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말한다. 여기서 "오시리라"는 헬라어 ἔρχομαι(erchomai, 에르코마이) 계열의 표현으로, '오다', '도래하다'를 뜻한다. 이 말씀은 승천하신 바로 그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말한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5절에서 바울은 "주의 강림하실 때"를 말한다. 여기서 '강림'은 헬라어 παρουσία(parousia, 파루시아)로, '도착', '도래', '임재'를 뜻한다. 신약에서는 왕이나 중요한 인물의 도착을 가리킬 수 있는 말이며, 여러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장래 오심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이어지는 16절은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라고 말하며, 그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이 있을 것을 설명한다. 히브리서 9장 28절은 재림의 의미를 특별히 분명하게 표현한다.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려지셨으며,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와 상관없이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고 말한다. 여기서 헬라어 본문은 ἐκ δευτέρου(ek deuterou), 곧 '두 번째로'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따라서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첫 번째 오심과 이후의 두 번째 나타나심을 구별하여 말하는 대표적인 본문이다. 신약은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나타나심"이라는 말로도 표현한다. 디모데후서 4장 8절에서 바울은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를 말하는데, 여기서 "나타나심"은 헬라어 ἐπιφάνεια(epiphaneia, 에피파네이아)로, '나타남', '출현'을 뜻한다. 디도서 2장 13절 역시 성도들이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린다고 말한다. 예수님도 자신의 장래 오심을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4장 30절에서는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고 말씀하시고, 요한계시록 22장 20절에서는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신다. 이처럼 신약은 하나의 단어만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표현을 통해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말한다. 첫 번째 오심과 두 번째 오심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오심은 성육신과 지상 사역, 십자가와 부활로 나타났다. 히브리서 9장 26-28절은 그리스도께서 처음에는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려 죄를 없애기 위해 나타나셨고, 이후에는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실"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재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적인 영적 임재를 가리키는 말과 구별된다. 신약은 예수께서 지금도 성도와 함께 계심을 말하면서도, 동시에 장차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을 미래의 사건으로 말한다. 또한 재림은 죽은 자의 부활과 구원의 완성, 심판과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과 함께 언급된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은 주의 강림과 죽은 성도들의 부활을 함께 말하고, 고린도전서 15장 22-26절은 그리스도의 오심과 부활, 마지막 원수인 죽음의 멸망을 함께 설명한다. 결론 성경에는 '재림'이라는 하나의 고정된 용어가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약은 παρουσία(parousia, 파루시아, 강림·도래), ἔρχομαι(erchomai, 에르코마이, 오다), ἐπιφάνεια(epiphaneia, 에피파네이아, 나타나심) 등의 여러 표현을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장래 오심을 말한다. 특히 히브리서 9장 28절의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와 사도행전 1장 11절의 "본 그대로 오시리라"는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분명하게 표현한다.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은 초대교회가 단순히 교리로 설명한 내용만이 아니라, 실제로 기다리며 기도했던 소망이기도 했다. 고린도전서 16장 22절에서 바울은 아람어 표현 마라나타(Μαράνα θά, Maranatha)를 사용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초대교회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사용했던 짧은 기도와 신앙고백이 신약 본문 안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에서도 같은 소망이 나타난다. 예수께서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시자, 요한은 곧바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한다(요한계시록 22:20). 여기서 "오시옵소서"는 헬라어 ἔρχου(하르쿠)로, '오다'를 뜻하는 ἔρχομαι(erchomai, 에르코마이)의 명령형이다. 이는 교회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드리는 간구로 나타난다. 따라서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은 단순히 미래에 관한 추상적인 교리가 아니라, 초대교회가 실제로 기다리고 소망하며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기도했던 신앙의 중요한 내용이었다. 따라서 재림은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차 다시 오신다는 신약의 가르침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한 신학 용어이다.

🔗 Related Bible pass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