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요약 디도서는 사도 바울이 그레데(크레타) 섬의 영적 리더로 임명된 믿음의 아들 '디도'에게 보낸 목회적 지침서입니다. 거짓 교사들의 헛된 가르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교회의 공적 질서(장로 장립)를 세우며, 구원받은 신자가 가정과 사회에서 어떻게 ‘선한 일(삶의 열매)’을 행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 년도
- AD 63-65
- 시대
- 초기 교회 시대
배경
① 그레데(Crete) 섬의 거친 환경 그레데(오늘날 그리스의 크레타 섬)는 지중해의 중요한 거점이었으나, 당시 그곳 주민들의 도덕적 평판은 최악이었습니다. 디도서 1장 12절에서 바울은 그레데 출신 시인의 말을 인용해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고 고백할 정도였습니다. 지독하게 세속적이고 거짓이 판치는 거친 목회지였습니다. ② 교회를 흔드는 거짓 교사들 이 거친 섬에 복음의 씨앗이 떨어져 교회가 세워졌으나, 유대주의적 신화와 할례를 주장하며 허탄한 가르침으로 성도들의 가정을 무너뜨리는 거짓 교사들이 침투했습니다.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이었습니다(1:16). ③ 해결사 디도(Titus) 디도는 바울이 깊이 신뢰했던 이방인(헬라인) 동역자였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큰 분쟁에 휩싸였을 때도 바울의 눈물 섞인 편지를 들고 가 문제를 해결했던 '강단 있고 신실한 해결사'였습니다. 바울은 이 거친 그레데 섬의 교회를 바로잡을 적임자로 디도를 남겨두었습니다.
내용
1장: 교회의 질서 확립과 지도자의 자격 남겨둔 이유 (5절):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각 성에 장로(감독)들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지도자의 자격: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신실한 자녀를 둔 자여야 합니다. 특히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집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거짓 교사 책망: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의 입을 막고, 그들을 엄히 꾸짖어 믿음을 온전하게 하라고 명합니다. 2장: 바른 교훈에 합당한 신자의 삶 (계층별 권면) 공동체 내부의 역할: 늙은 남자, 늙은 여자, 젊은 여자, 젊은 남자, 그리고 종(노예)들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복음에 합당한 규모 있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구원의 목적 (14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신 것은,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입니다. 3장: 사회 속의 신자와 복음의 본질 세상 속의 태도: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모든 사람을 너그럽게 대하고 비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은혜로 얻은 구원 (5절):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하셨음을 재천명합니다. 이단 경계: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고 단호하게 명령하며 인사를 전합니다.